해남군, 30번째 땅끝보듬자리 개소
해남군, 30번째 땅끝보듬자리 개소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5.06.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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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N24]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30번째 땅끝보듬자리를 개소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한 곳에 함께 모여 숙식을 해결하고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땅끝보듬자리’는 지난 2012년 마산면 장성마을을 시작으로 각 읍․ 면 곳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 해남군, 30번째 땅끝보듬자리 개소

올해는 송지면 송호마을 땅끝보듬자리를 시작으로 8개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송호마을 땅끝보듬자리는 지난 4월20일부터 경로당 개보수공사를 시작, 실내화장실과 주방을 리모델링하고 세탁기와 이불장 등을 새로 구입해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지난 6월16일 개소식을 개최한 송호마을 땅끝보듬자리에는 홀로사는 어르신 10명이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군은 각 땅끝보듬자리에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증진사업과 함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노인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땅끝보듬자리는 65세 이상 해남군 거주 독거노인이 입주가능하며, 마을에 66㎡이상, 6명 이상 입주 가능한 경로당이 있으면 마을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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