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N24] 전남 장흥군 안양면(면장 김광렬)은 지역 휴경지에서 재배한 감자를 지난 17일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배를 위해 직원들과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밭을 갈고 직접 비닐을 씌우는 등 힘든 농사일에 기꺼이 동참하여 왔으며, 이번 감자 캐기에도 함께 참여하여 직원과 봉사단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놀고 있는 땅’을 활용해 면사무소 직원과 안양면 로하스봉사단이 힘을 모아 감자를 경작해 10kg들이 50상자를 수확한 것으로 이날 수확한 감자는 마을의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전달되었다.

감자를 수확해 비어있는 밭은 다시 배추와 무 등을 파종해 올 겨울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김장을 실시, 경로당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광렬 면장은 "놀리는 땅을 활용해 농작물을 심어 봉사단과 함께 수확하는 기쁨을 맛 볼 뿐만 아니라 직접 땀 흘려 거둬들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