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유월을 대표하는 수국(水菊) 활짝
순천만정원, 유월을 대표하는 수국(水菊) 활짝
  • 박봉묵 기자
  • 승인 2015.06.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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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6천 주의 수국과 함께 마음 놓고 걸으세요

[순천/뉴스N24] 캬~아! 순천만정원 동문을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수국의 모습을 보며 관람객들이 내놓는 탄성소리다.

사이다 같이 청량함을 간직한 순천만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걱정은 잠시 잊어버리게 된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의 동문과 나무도감원 등 주요 동선에 만개한 6천 주의 수국(水菊)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 순천만정원, 유월을 대표하는 수국(水菊) 활짝
 

유월의 정원을 장식해주는 대표적인 꽃 수국은 그늘에서 자라는 꽃 중에서 가장 풍성하고 아름답게 꽃이 피는 식물에 속한다. 70여 종 중 순천만정원에는 30여 종이 식재되어 있으며, 원산지는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북미와 남미지역이다.

크고 대담한 잎과 큰 덩이꽃, 한번 꽃이 피면 오랬동안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는 등 수국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아주 작은 여러 개의 꽃들이 한데 모여 둥근 다발로 피는데 다발의 지름이 8인치가 넘는 것도 있다.

우리가 꽃이라고 보는 색깔이 있는 부분은 실은 꽃이 아니고 꽃받침이다.  이 꽃받침의 색깔은 분홍색과 흰색, 푸른색, 심홍색, 옅은 분홍색 등 맑고 깨끗한 색이며, 흙이 산성일 때 푸른색으로, 알칼리성일 때 분홍색을 띄게 된다.

이달에 꽃이 만발해 늦여름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메르스 예방을 위하여 시 보건소와 연계하여 주 2회 순천만정원 전 지역 방역 소독과 함께 동서문 출입구와 관람 동선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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