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 “거금 해양낚시공원” 개장
고흥 거금도, “거금 해양낚시공원” 개장
  • 윤인아 기자
  • 승인 2015.08.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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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식 및 개막이 체험행사 등 성황리에 열려

[고흥/뉴스N24] 소제주라 불리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거금도)에서 “거금 해양낚시공원”이 완공되어 위탁 운영자인 금산면 신촌어촌계 주관으로 지난 8월 1일 오후 2시 개장식과 개막이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군 단위 기관․사회 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거금 해양낚시공원은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어 지난 2011년 6월 공사에 착공하여 4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4월에 준공되었고, 위탁운영자 공모를 통해 해당마을인 금산면 신촌어촌계가 최종 위탁관리자로 선정되어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거금 해양낚시공원은 6월 말 개장식 개최 후 정상 운영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 및 물때에 맞춘 개막이 체험행사 추진과 관련한 시일 조정으로 금번에 개장행사를 갖게 되었다.

거금 해양낚시공원에는 유료 해상낚시터 1개소, 해상펜션 5동, 황토방 3동, 개막이 체험장, 소공원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거금 해양낚시공원이 지난 4월 개소식을 한 ‘거금 휴게소’와 인근에 관광 명소인 ‘녹동항’과 ‘소록도’, 그리고 ‘거금 생태숲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고흥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개장식 부대행사로 치러진 인기가 높았던 개막이 체험행사에는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개막이체험은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를 이용해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뒤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해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위탁운영자인 신촌어촌계의 관리 아래 거금 해양낚시공원이 효율적인 자체 운영을 통해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케 하는 체류형 관광 자원시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합관광자원 시설로 구축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일명 거금도로 잘 알려진 금산면은 국내 최초로 도로와 인도가 복층으로 시설된 거금대교, 기상에 따라 한라산 관측이 가능한 적대봉(592m),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인 거금 생태숲, 거금도 둘레길(42km),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비롯하여 60~70년대 전 국민을 TV앞으로 모이게 한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의 고향이자, 미역, 다시마, 양파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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