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보건소, 찾아가는 결핵 주민이동검진 실시
보성군보건소, 찾아가는 결핵 주민이동검진 실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5.08.0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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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결핵검진으로 완치 가능

[보성/뉴스N24] 전남 보성군 보건소는 결핵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한 주민이동검진을 실시한다.

8월 17일(월)부터 8월 20일(목)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흉부 엑스선 촬영을 하며, 촬영결과 결핵의심 소견이 있는 자는 보건소에서 요관찰자 등록 후 가래검사 등 1년간 추구관리를 한다.

추구관리 중 발견된 결핵환자는 치료를 마칠 때까지 결핵담당자를 통하여 보건교육, 복약상담, 내원독려 등을 제공받는다.

결핵은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에서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증가, 학교와 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집단 결핵의 산발적 발생 등 아직 우리의 주변에 존재하는 질병이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자칫 가볍게 넘기기 쉽다. 당뇨 등 질환을 가졌거나 몸이 약한 경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끼니를 자주 거르는 경우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6개월간 약을 먹는 것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할수록 상태가 악화되어 더욱 많은 약을 장기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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