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북한 지뢰도발 보면서 대한민국 안보 믿을 수 있나?
사설> 북한 지뢰도발 보면서 대한민국 안보 믿을 수 있나?
  • 박봉묵
  • 승인 2015.08.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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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N24] 우리국방백서에 따르면 1950년 이래 지난해까지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이 3000건이 넘는다고 한다. 이쯤 되면 북한의 도발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이들에게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답은 나와 있다.

북한과 우리의 경제력을 비교해보면 60년대 이전에는 북한이 우리보다 3배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70년대를 넘어서면서 우리가 앞지르기 시작해 2013년을 기준해 비교하면 국민총생산(GNP) 우리는 1441조635억원 북한은 33조8440억원으로 우리의 42.5분의 1에 불과하고, 국민 1인당 총소득(GNI)을 비교해도 우리는 2870만원인데 북한은 138만원으로 우리의 20.8분의 1에 불과하다.

이렇게 게임이 안 될 정도로 국력이 큰 격차를 보이는데도 왜 북한의 도발에 매번 당하고 꽃 같은 청년들이 국방의무를 하다 희생되고 있는가? 이는 역대 지도자들의 무능에서 온 결과라고 본다. 국민은 튼튼한 국방을 위해 방위세까지 부담하며 북한의 어떤 도발도 응징하기를 바랐다. 그런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도 행동은 없고 립 서비스로만 북한돌발 원점을 타격 시키겠다고 국민을 기만(欺瞞)하는가 하면 일부정치꾼은 대화의 부족에서 오는 긴장관계라며 정신 나간 수준이하 소리를 하고 있다. 또한 일부 매국노는 이런 와중(渦中)에도 방산부정으로 군무기가 제 역할을 못하게 만들었다.

북한군이 우리 측 비무장지대에 지뢰를 매설한 도발로 우리 군인이 중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국회국방위원회에 불려나와 국회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국방장관의 TV보도에 비췬 장관 눈빛을 보면서 저분에게 국방을 맡겨도 되겠는가하는 우려가 앞섰다.

국회국방위원회에 나온 장관은 눈빛으로 북한을 압도하고 자신에 찬 살기로 북한군을 당장에 응징할 수 있는 모습을 기대 했으나 답변하는 모습은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우린 북한을 압도할 수 있는 인물을 찾을 수 없는가? 최소한 김 관진 전 장관의 눈빛 정도만이라도 말이다.

북한과의 대화나 교류 및 지원으로 남 북 간 긴장완화로 가는 길은 접을 때가 되었다. 우리는 할 만큼 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이제 북한이 어떠한 도발도 못하게 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강력한 국방력과 도발에는 다시는 엄두를 못 내게 할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뿐이다.

북한군은 남한을 건드리다간 죽는다는 걸 분명히 보여 줘야한다. 철저하게 행동으로 그것도 바로 즉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럴 때 북한은 역으로 대화하자고 우리에게 매달릴 것이다. 우린 항상 뺨 맞고 대화하자고 나서는가?

북한과 경제교류고, 민간교류고 다 끊어라. 일부 사람들이 언론에 나와 경제나 민간교류가 끊어지면 압록강지역에 중국이 투자를 다할 것 이라고 걱정했다. 통일 전 외국기업을 유치한 것이라고 봤으면 좋겠다.

왜 걱정 하는가. 우리가 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여러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외국기업에 특혜까지 줘가면서 기업유치에 혈안 되고 있는데 생뚱맞은 말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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