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서관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여행~!
광양시, 도서관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여행~!
  • 양희성 PD
  • 승인 2016.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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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상반기 다문화 프로그램 ‘신 짜오, 베트남!’운영

[광양/뉴스N24] 광양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다문화가족 자녀와 다문화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을 모집하여 베트남의 문화를 생생히 배워보는 ‘신짜오(안녕하세요), 베트남!’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매우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베트남의 그림책, 언어, 의상, 음식 문화, 전통 놀이 등 매 회 정해진 주제를 눈높이에 맞춰 배워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보다 생생한 베트남의 이모저모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각종 베트남 전통 물품이 들어있는 ‘베트남꾸러미’와 베트남 전래동화와 한국어로 번역된 다양한 ‘베트남 그림책’을 대여해 프로그램의 현장성을 확보했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자로서 이번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가을(개명, 광양시 중동 거주)씨는 “주부로서, 두 자녀들의 엄마로서, 또 지역의 동시통역사로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많은 아이들에게 모국인 베트남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즐겁다”며, “앞으로 베트남 뿐 만 아니라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른 나라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짜오, 베트남!’ 프로그램은 앞으로 2회를 남겨놓고 있으며, 마지막 수업일인 7월 9일(토)에는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가족과 도서관 이용자를 초대하여 파티형식으로 ‘베트남 명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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