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불꽃축제 “환상 그 자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환상 그 자체”
  • 양희성 PD
  • 승인 2016.08.1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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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여 관람객 한여름 밤 낭만 만끽

[여수/뉴스N24] 여수의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2016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2일과 13일 저녁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펼쳐진 이번 불꽃축제에는 여수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조명, 레이저와 특수연출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아기자기하면서도 환상적인 불꽃쇼가 연출됐다.

이를 지켜본 시민과 관광객들은 낭만 가득한 밤바다에서 감탄과 희열, 환호성을 연신 터트리며 저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아로새겼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100년 전통에 빛나는 이탈리아 Parente팀의 뮤지컬 불꽃쇼가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아 장관을 이뤘다.

둘째 날에는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주)한화 불꽃프로모션팀이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보였다. ‘꿈과 사랑의 도시’ 여수를 3막 11곡으로 구성해 감미로운 음악에 맞춰 레이저와 조명이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연출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번 불꽃축제 기간 26만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불꽃쇼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으며, 주한베트남대사 일행도 축제장을 찾아 불꽃쇼를 관람했다. 시는 이번 축제에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시설 청소년 200명을 특별 초대해 지정좌석을 배정하는 등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서울에서 TV 홍보방송을 보고 찾아온 박모씨는 “서울과 부산의 대형 불꽃축제 보다 여수의 불꽃쇼가 밤바다의 야경과 주변 배경이 조화를 이뤄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주차장 확보, 교통 등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앞으로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려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고 축제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여수의 낭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불꽃축제는 여수밤바다가 가진 관광문화 측면의 잠재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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