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맛있다. 음식이 멋있다”.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개막
“예술이 맛있다. 음식이 멋있다”.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개막
  • 서하늘 기자
  • 승인 2016.09.0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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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4. 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체험 등

[순천/뉴스N24]
예술이 맛있어 진다.
음식이 멋있어 진다.
순천에서 처음 개최하는 2016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이 2일 개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중앙로와 문화의거리, 연자로 일원에서 열린다.

남도의 음식을 대표하는 순천 음식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맛있고 멋있는 페스티벌로 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순천형 축제답게 이색적이다.

식전행사로 3일 풍물패 사물놀이의 사전 길놀이와 사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개막식에서는 셰프퍼포먼스, 비밥 주제공연, 축하공연, DJ파티가 마련됐다.

셰프퍼포먼스는 교육장, 경찰서장 등이 오너셰프로 의회 의장이 수석셰프로, 시장이 총괄셰프로 등장하여 푸드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을 맛보고 시민들에게 맛보일 음식을 점검하는 푸드와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이미지를 살린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이어 영국안에 있는 에딘버러 도시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비밥팀의 낙안팔진미를 이용한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가창력을 가진 가수 에일리의 공연과 모두가 신나게 춤추는 DJ파티를 열어 열기를 모을 예정이다.

중앙로와 연자로에서 열리는 푸드존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음식을 음식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탄생한 테이크아웃 음식과 주전부리 공모전, 청년문화촌 입점자 모집에서 선정된 청년창업존, 순천맛집 23개의 음식을 상차림으로 전시해 놓은 순천명가존, 캠핑을 하듯 즐기는 바비큐로드존이 운영된다.

문화의 거리 아트존에서는 지역의 예술인과 전국에서 모집된 예술인이 생활에 필요한 소품에서 고가의 예술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전시도 마련돼 있다.
김풍과 이혜정 셰프의 요리쇼, 그리고 매일밤 유명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가 열린다.
여기에 순천 아고라 공연과 노래, 마술, 마임 등 프린지,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고 이색 패션쇼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옥글방 일원에서 개최하는 만화·웹툰존은 명랑만화의 신화 윤승운 작가가 직접 ‘맹꽁이 서당’을 운영하고 웹툰 작가들이 펼치는 웹툰 제작 시현, 만화속 캐릭터를 재연한 코스프레 퍼레이드, 캐리커처, 헤나 문신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도심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지역 개발형 축제로 도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일반적인 축제와는 다른 순천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순천의 맛과 멋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시 일원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통해 행복한 가치를 나누는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물영화 상영과 국제도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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