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나서
고흥군,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나서
  • 조준호
  • 승인 2016.12.02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흥군이 겨울철 불청객‘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나서 팔을 걷어붙였다.

[고흥/뉴스N24] = 고흥군은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영하 20도 이하에도 생존하는 바이러스 특성상 위생 관리에 방심하기 쉬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 중 절반 이상인 53%가 12월에서 2월 사이인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 발생 수에서도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 847명의 57%인 480명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로 나타났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관내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 12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노로바이러스 예방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을 취급하는 조리장 청결관리 여부, 개인위생관리 적정 여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자재 냉동‧냉장시설 보관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지도를 통해 즉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위생 취급기준 준수, 음식문화개선 등의 위생교육도 실시해 전반적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군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관내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식품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