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편안한 도시
시민 모두가 편안한 도시
  • 전라도뉴스
  • 승인 2018.07.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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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뉴스 대표 박종은]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디자인을 유니버셜 디자인이라고 한다.

보편적 디자인 또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하는데, 순천 시장이 바뀌고 나서 순천은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다시 한번 유니버셜 디자인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순천시에 지금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장애인의 불편이 사라질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순천시에 유니버셜 디자인이 도입되고 적용된다고 해서 장애인의 불편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하기 이전, 우리가 갖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의식 개혁을 시작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시민 뿐만 아니라 행정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생각부터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생각을 걷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장애인이 편하면 일반인은 더 편한게 진리이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공무원, 교수, 전문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직접 참여해야만 모두가 편안한 디자인이 나올 것이다.

유니버셜 디자인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시민의식이 동시에 진행되어 시민모두가 편안한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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