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 항일민족운동현장 러시아 역사기행
순천효산고, 항일민족운동현장 러시아 역사기행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9.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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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사업단, ‘우리의 역사를 배우다’
- 순천효산고, 제2차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단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역사기행을 하였다.
- 순천효산고, 제2차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단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역사기행을 하였다.

[순천 / 전라도뉴스] 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의  학생, 교사, 학부모로 구성된 25명의 제2차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단이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근대사 항일민족운동의 기운이 서려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지역을 탐방하였다.

순천효산고는 지난해부터 국제교류 및 글로벌 교육을 위한 다양화 전략을 세웠고, 그 중 하나의 일환으로 러시아 탐방을 추진하여 우리 역사 이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81년 전 고려인 지도자 약 2,500명을 재판 없이 총살하고 무려 17만 명의 고려인들을 짐짝처럼 화물칸에 실어 40일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라즈돌리노예역, 독립운동의 아버지 최재영 선생님의 마지막 거주지, 고려인 문화센터, 옛 발해성터 및 절터, 신한촌 참배 등 민족독립의 의지가 묻혀 있는 역사현장을 탐방하며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교훈을 되새겼다.

그리고 교육 및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2017년도에 국제교류협약을 맺은 러시아 제13학교를 방문하여 전교생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공동수업활동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대상학생 선발과정에서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융합교수학습과정을 개발하였다.

또한 단순한 문화탐방이나 관광의 목적보다는 교육을 핵심으로 내세워 글로벌 현장체험학습단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순천효산고는 글로벌 취업역량을 함양하고 해외취업의 기회를 탐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3년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대만, 일본 등지에서 선진화된 조리외식 및 금융행정 실무연수를 실시하여 국내취업시장의 난맥상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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