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조직폭력사범 증가세 나타나
광주·전남 조직폭력사범 증가세 나타나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10.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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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 폭행이 전체 54%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의원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의원

[전남 / 전라도뉴스] 광주·전남에서 최근 5년간 검거된 조직폭력 사범이 1천명이 넘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4년 이후 조직폭력범죄 현황’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검거한 조직폭력 사범은 광주 635명, 전남 410명이다.

광주의 경우 집계 전해인 2013년 174명에서 2014년 74명으로 일시적으로 줄었으나 2015년 155명, 2016년 142명, 2017년 178명, 2018년 8월 기준 86명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도 2014년 1천813명에서 2017년 3천163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총 1만3천551명이 검거됐다.

현재 경찰에서 관리하는 조직폭력배는 광주 327명(8개 조직), 전남 215명(8개) 전국적으로는 5천211명(212개)으로 경기 남부가 661명(23개)으로 가장 많고 서울 523명(22개), 부산 408명(21개), 경남 377명(19개) 등이다.

범죄 유형으로는 검거 대상자의 54%가 폭행(7천413명)으로 검거됐으며 갈취(900명), 사행성 불법영업 등(808명), 마약류 불법유통(314명), 성매매(175명) 등 곳곳에서 조직폭력 범죄가 활개 쳤다.

이처럼 조직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동네조폭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2014년 3천136명에서 17년 9천50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서민과 중산층을 상대로 폭력을 앞세워 범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조직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또한 이 의원은 “조직폭력은 물론 동네조폭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들에 대해서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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