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응급실 의료진 폭행한 40대 구속
목포서 응급실 의료진 폭행한 40대 구속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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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의 응급실 폭행 엄중처벌 촉구대회 사진
- 대한의사협회의 서울 서대문경찰서 앞 '응급실 폭행 엄중처벌 촉구대회' 사진

[목포 / 전라도뉴스]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8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김모(48)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5일 낮 12시 10분께 목포시 모 병원 응급실에서 침상에 눕도록 권유하는 간호사 A(38)씨의 뺨을 한차례 때리고 이를 말리던 의사 B(32)씨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행패를 부려 경찰에 신고 당했으며, 이때 찢어진 이마의 상처를 치료하고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응급실 내 폭력을 공무집행방해에 준하는 행위로 간주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증가세에 있는 응급실 폭행사건에 대하여 “다른 환자의 생명에도 지장을 주는 일”이라며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규탄대회를 갖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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