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 30대 차량털이범 검거
광양경찰, 30대 차량털이범 검거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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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차량 내 '문열린 차량'을 골라 절취
- 광양경찰서 전경
- 광양경찰서 전경

[광양 / 전라도뉴스] 광양경찰서(서장 박상우)는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 수백만원을 훔쳐 달아난 서 모씨(남, 31)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45분경, 광양읍 유당로 인근을 배회하면서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고 전조등이 켜있는 시정되어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현금 319만원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훔쳐 달아났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예상 도주로에 설치된 CCTV 30여개 분석 및 탐문수사 등으로 은신처를 파악하여 잠복하였으며, 순천시 연향동에 있는 거주지 원룸앞에서 사건 발생 7일 만인 23일 오후 6시경 검거하였다.

사건 당시 서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지점의 CCTV 사각지대에서 택시를 타고 순천시로 도주했으며,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하차하지 않고 일부러 5km 떨어진 곳에서 내린 후 샛길을 이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조사결과, 서 씨는 6개월 전 같은 범죄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생활고에 시달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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