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의정비, 7.4% 인상된 3천717만원으로 확정
순천시의회 의정비, 7.4% 인상된 3천717만원으로 확정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12.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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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256만원, 주민수 증가 및 재정자립도 향상 등 반영
이기장 심의위원장, "의원들의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 주문"
- 순천시의회 이기장 심의위원장
- 이기장 순천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회 위원장

[순천/전라도뉴스] 오는 2019년도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 의원들의 의정비가 3천717만원으로 확정됐다.

순천시 의정비심의회는 1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3천717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의정비 3천461만원에 비해 7.4%인 256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맞춰 의정비가 인상된다.

시는 인구대비 의원 1인당 주민 수 증가, 재정자립도 증가, 공무원 보수인상률 증가, 의정활동 실적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비심의회는 의정비 결정에 앞서 지난 3일 ~ 6일까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19세 이상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결정했다.

- 순천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회 회의사진
- 순천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회 회의사진

전화면접조사(CATI)방식의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내년도 의정비 3717만원에 대해 적정하다는 의견이 49.4%, 낮다는 의견이 4.8%, 높다는 의견은 45.8%로 나타났다.

이기장 심의위원장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순천시의 품격과 위상에 걸맞게 의원들의 자기개발도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된다"면서 "여러 위원들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결정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각 의원들은 의정업무에 더욱 높은 책임감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의회에서 결정된 의정비는 시장과 시의회에 통보되며, 시의회에서 조례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인상된 의정비를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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