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사회기반시설 완성 원년 달성 총력
전남도, 올해 사회기반시설 완성 원년 달성 총력
  • 박종은 기자
  • 승인 2019.01.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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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흑산공항 심의 통과·무안공항 기반시설 확장 등 추진
▲ 전라남도청사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는 2019년 도로, 철도, 공항 등 국고현안시설 지원과 지방도 사업, 특히 섬 지역 연결 도로망 확충을 완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국고현안사업 가운데 광주부터 완도 간 고속도로 1단계 광주부터 강진 간 51㎞ 공사를 계속 지원하면서 강진부터 해남 37㎞ 구간을 2024년까지 동시에 개통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광주부터 고흥 간 연결 96㎞ 2조 9천억 원을 투입하는 고속도로는 1·2단계로 나눠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는 광주 송정에서 함평 고막원까지 26㎞를 올 연말까지 시속 230㎞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목포까지 51㎞ 구간 또한 설계와 동시에 턴키공사로 함께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전선 철도의 경우 개량과 동시에 전철화를 추진하도록 타당성 재조사를 지원하면서 기본계획을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목포~보성 간 신선 등 남해안 철도는 전철화를 추가하는 ‘사업계획 적정성’을 확보하도록 관련 자료 확보와 KDI 용역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흑산공항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와 실시설계 착수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립공원위원회 흑산공항 건설 심의가 지난 10월 중단됐지만, 국토방위의 전략적 요충지, 오지낙도 비상교통수단, 서남해안 관광 다변화 등 필요성을 요구하면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의 경우 지난 2007년 개항, 우리나라 다이아몬드 항공축을 연결하는 서남권 거점공항이다. 지난해 말 50만 수송능력을 확보하면서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광주~무안공항 간 접근성 개선으로 전북지역 항공 수요까지 흡수될 것을 대비해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및 확장, 캐로셀 수화물벨트 추가와 면세점, 주차장 확장을 한국공항공사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지방도 사업도 적극 시행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한 낙안부터 상사 8.5㎞, 북평부터 북일 5.9㎞ 국가지원지방도를 인계받아 공사 발주하고, 설계완료한 지방도는 단계별로 공사 발주한다. 특히 고흥부터 완도 27㎞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은 ‘국제해상교량 박람회 Ⅱ’를 개최해 국내외에 그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1단계로 약산부터 생일,금일부터 추진한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지난 2015년부터 공사비의 70%만 국비를 반영하지만 정부 방침을 국비 100% 지원으로 환원토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도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2019년 1회 추경에 소요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해당 시군, 국회의원, 도의원,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하면서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국고 확보 활동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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