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외나로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화재...1명 사망, 1명 실종
고흥 외나로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화재...1명 사망, 1명 실종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1.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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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전라도뉴스] 전남 고흥 외나로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다.

17일 오전 8시 26분경 고흥군 외나로도 북동쪽 6.4km 앞 해상에서 발생한 여수 선적 Y호(85t급)의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 됐다.

이 어선에는 당초 승선원 1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사망자 중에는 베트남 선원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인 1명은 실종되었다.

수색과정에서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베트남 선원은 훼손이 심해 정확한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Y 호 선장과 선원 등 11명은 다른 선박 등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은 화상을 입어 고흥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해경 구조대, 항공기 2대, 민간선박 5척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밖에도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민간구조선 8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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