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발생 없는 원년 달성 온힘
전남도, AI 발생 없는 원년 달성 온힘
  • 박종은 기자
  • 승인 2019.02.11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석회 일제 살포…오리농장 방역초소 운영 등 방역 강화
▲ 전라남도청사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가 겨울철새가 아직까지 국내에 머물러 있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AI 발생 없는 원년 달성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오리농장 229호에 대해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로 빙 둘러 살포하는 생석회 차단벨트를 오는 13일 6차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는 지난해 10월부터 5차례 모든 오리농가에 일제 살포됐다. 외부인 통제와 야생조류 등의 접근을 원천 차단해 소독 및 차단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과거 발생농가 등 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농가 중 사육 중인 20농가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농가 앞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출입자 통제와 함께 축산차량 등 철저한 소독실시 후 농장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AI 발생이 많았던 축종인 종오리 농가 42호에 대해서는 도청 공무원 1인당 1농장을 전담으로 지정, 주 1회 해당 농장을 방문하고, 매일 전화예찰을 해 산란율 저하나 폐사축 발생사항 등 AI 의심증상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예찰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다.

거점 소독시설은 22개 모든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반복 발생하거나 밀집지역에 있는 오리 50농가는 2월까지 사육 제한을 실시한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방역활동이 구제역에 집중되고 있지만 AI 방역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닭·오리농가에서는 매일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로 생석회를 살포하는 생석회 밸트를 조성하는 등 농장단위 실천 책임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8년 1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선 AI 발생이 없다. 야생조류에서는 2018년 10월 이후 저병원성 AI 4건이 검출됐고, 전국적으로는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 58건이 검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