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벼 해충 ‘먹노린재’ ‘방제철저’ 당부
여수시, 벼 해충 ‘먹노린재’ ‘방제철저’ 당부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3.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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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량 조사결과 전년 대비 20%부터 30% 증가 산란 전 총력 방제 주문
▲ 벼 해충 ‘먹노린재’ ‘방제철저’ 당부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시는 농업인에게 벼 ‘먹노린재’ 방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생육 기간에 발생해 수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간 먹노린재 월동 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친환경농업단지는 먹노린재 개채수가 전년 대비 23.5%가 증가했고 일반단지는 37.5%가 늘었다고 밝혔으며, 올 겨울 따뜻한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먹노린재 이동량이 가장 많은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방제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논물을 완전히 빼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월동성충 산란·증식 전에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단지에서 유기농업자재 약제방제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6월 초 모내기, 밀식하지 않기 등 재배적 방제와 남은 모판을 활용한 유인 포획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시에서도 예찰을 강화하고 발생정보 제공과 방제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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