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복지기동대’ 우리동네 해결사 역할 톡톡
강진군 ‘복지기동대’ 우리동네 해결사 역할 톡톡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4.15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후된 주거환경 개보수 작업 등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 도움
▲ 전남 강진군 ‘복지기동대’ 우리동네 해결사 역할 톡톡

[강진/전라도뉴스] 희망복지지원단과 복지기동대는 지난 12일 강진군 신전면에 거주하고 있는 신 모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신 모 어르신은 장애로 몸이 불편하고 자녀가 없어 주거환경의 불편한 부분을 스스로 해결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어르신의 특성상 타인의 도움을 거절해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주거환경은 낡아 있는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팀은 지속적인 관심과 설득으로 신 모 어르신에게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해도 된다는 동의를 받은 뒤, 희망복지지원단, 강진군 복지기동대, 강진지역자활센터가 사례회의를 통해 적절한 서비스제공을 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복지기동대 소속인 신전면 새마을회와 새마을 부녀회, 신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붕채양교체와 불량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강진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이동빨래를 진행했다.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 깜박거리던 형광등과 낡은 지붕채양으로 비가 새는 등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한 불편함이 말끔하게 해결된 상황을 보고 늘 무표정이었던 어르신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이용득 신전면 새마을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는 복지기동대 일원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전문성을 더욱 유용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봉사로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복지기동대는 올해부터 강진군 새마을회 남·녀 지도자를 읍·면 단위로 5~10명이 투입해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소규모 집수리와 수도, 전기, 가스 등 불편사항에 대해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