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8개 버스노조 찬반 투표 돌입…교통대란 오나
광주·전남 28개 버스노조 찬반 투표 돌입…교통대란 오나
  • 전라도뉴스
  • 승인 2019.05.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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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광주 북구 한 버스업체 노조사무실에서 시내버스 노조원들이 파업 찬반 투표하고 있다. 2019.5.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8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총파업 찬반투표가 시작됐다.

총파업 여부를 묻는 투표는 이날 6시부터 시작해 9일 오전 6시까지 각 회사 차고지별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9일 오전 9시에 나올 전망이며, 총파업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을 경우 오는 1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내버스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임금 협상 등의 문제로 사측과 5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 14일 조정 만료일까지 협의하고 사측이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정 신청에는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조합원 1500여명, 차량 1044대 규모다.

노조는 대전 등 비슷한 광역시와 맞춘 월 17만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의 임금을 낮게 책정해 회사의 적자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매년 적자에 시달려 노조의 요구대로 임금을 올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시내버스 노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에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특별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사측은 다른 제시안을 내지고 특별한 대안이 나오지 않아 결렬됐다"며 "14일까지 조정회의에서 납득할만한 결론에 도출할 경우 파업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소속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전남지역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총파업 찬반투표가 진행 중이다. 노조 소속 버스회사는 총 28개로 근로자는 39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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