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장에서 삼기 통명산 점방 최고 인기
곡성세계장미축장에서 삼기 통명산 점방 최고 인기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5.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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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 흑찰옥수수, 치즈와 요플레, 고소애 판매
▲ 곡성세계장미축장에서 삼기 통명산 점방 최고 인기

[곡성/전라도뉴스] 수억만 송이 장미꽃도 식후경이다. 지난 17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삼기통명산 점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점방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상품은 쫀득쫀득 흑찰옥수수, 자연을 담은 치즈와 요플레, 고소한 고소애라는 간식거리들이다.

곡성군 삼기면 주요 특산물인 흑찰옥수수는 그 동안에 전국 최고의 맛으로 인정받아 생산량 대부분을 농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해 왔다. 그러다보니 일시에 출하 물량이 집중되는 홍수 출하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되풀이되기도 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곡성군에서는 가공시설과 저장시설을 지원했다. 그 결과 출하시기 조절이 가능해져 작년에 수확한 옥수수를 냉동 저장해 올 봄부터 우체국 택배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 됐고, 이번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서도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축제장에서 옥수수 시식을 해 본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제철이 아닌 옥수수가 이렇게 맛이 좋을 수 있냐”며 줄을 서서 구매했다. 삶아놓은 옥수수가 동이 나자 옥수수를 새로 삶는 동안 기다렸다 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판매 중인 옥수수는 세 종류로 어르신들은 삶은 옥수수, 아이들은 치즈콘, 청년층은 마늘버터구이를 선호하고 있다.

점방에서는 목장에서 직접 만든 치즈와 요플레를 함께 판매 중에 있으며, 식용곤충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해 고소애 판매와 곤충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점방에서 판매 중인 흑찰옥수수, 치즈와 요플레, 고소애는 택배 주문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금년 7월에는 옥수수 출하시기에 맞춰 기존 고객들에 대한 감사 표시와 향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삼기면 봉현마을에 소재한 통명관에서 팜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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