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시 신대지구’로 확정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시 신대지구’로 확정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6.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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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시대맞아 전남의 미래성장 거점으로
신대지구 학교용지, 광양경제청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절차 진행
- 전남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부지 위치도
- 전남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부지 위치도

[순천/전라도뉴스]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후보지로 순천시 신대지구가 11일 최종 결정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광주전남연구원과 평가위원들이 여수시와 순천시가 신청한 부지에 대한 현장평가 등을 거쳐 순천신대지구의 학교용지에 동부권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최종 확정하는 종합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후보지로 확정된 현 학교용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실시하면 공공청사 건립이 가능한 곳으로 6월 중 변경이 완료 될 예정이다.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이 순천 신대지구로 확정된 배경에는 동부권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과 교통, 문화, 주민 생활권 등 모든 면에서 입지 조건이 우수한 신대지구 내에 통합 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유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확정지 주변으로는 고속도로 4개와 국도 2개 지방도 1개 등 전라선과 경전선이 통과하며 KTX 정차역인 순천역과 여수공항이 인접하여 동부권 7개 시‧군청간 평균 이동시간이 30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난다.

앞으로 이곳에는 기존의 동부지역본부를 포함해 도청 1~2국과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전남신용보증재단 등 도청 산하 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도청직원 100여 명을 포함 약 260명이 상주하게 된다.

순천 시민들은 “신대지구에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 청사가 건립되면 정주여건이 좋아져 인구가 계속 늘고, 주변상권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 결정에 환영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허석 시장은 “전남도청 2청사 역할을 할 동부권 통합청사를 중심으로 신대지구를 전남동부권 주민들과 도민을 위한 행정복합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부권 통합청사가 인근 도시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도록 힘써 전남 제1의 도시 면모를 갖춰가겠다”고 했다.

한편, 순천시는 그동안 전라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2월에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나서 도시계획 변경 및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와 주변여건을 다지는 등 건립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부지면적은 3만3574㎡(1만157평)으로 신대지구 남동쪽에 위치하며 소유자는 순천시로 2020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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