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영암, 광주 동구지역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
전남 완도, 영암, 광주 동구지역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6.1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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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완도, 20일 영암, 21일 광주 동구 민원 상담 이동신문고 운영
▲ 지역형 이동신문고 상담분야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 완도군, 영암군, 광주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임금체불 등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권익위원회는 19일 완도군청, 20일 영암군청, 21일 광주광역시 동구청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공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동신문고’는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고충민원 상담 활동이다. 2018년에는 84개 지역을 방문하고 2,163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국방, 보훈,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행정 분야이다.

이동신문고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참여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고, 각종 부패행위, 건강·안전·환경·소비자의 이익 등 공익침해행위 등에 대한 신고도 받는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복지사업과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을 발굴해 해결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임금체불 등에 관한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한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 “앞으로도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서 국민권익위의 고충민원 상담 등을 이용하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께서는 이번 이동신문고를 방문해 다양한 고충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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