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BBB코리아, 언어장벽 없는 광양시 만들기 협약 체결
광양시-BBB코리아, 언어장벽 없는 광양시 만들기 협약 체결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7.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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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언어 무료 전화 통역서비스 제공 외국인 각종 민원 등 대처 가능토록
▲ 광양시

[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는 11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언어장벽 없는 광양 만들기’ 사업을 위해 비비비코리아와 외국어 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BB코리아’는 전국 통역자원봉사자 4,500여 명이 20개국 언어를 24시간 무료 전화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문화·언어 장벽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약 중인 비영리 기구로, 매년 전화 통역서비스 제공 건수가 10만 건 이상에 달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언어장벽 없는 글로벌 시티 광양을 만들기 위해 외국어 통역자원봉사에 따른 BBB 홍보 및 참여 지원 BBB 이용 안내 및 대외 홍보물 제작 배포 광양지역내 BBB 시스템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관계기관 교육 및 안내 등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각종 민원 및 긴급상황 등 즉각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양시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에 맞춰 러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 등으로 교류지역을 확대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이들 국가의 방문객 수 증가시 효율적인 다국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포스터, 스티커 등 안내자료 제작배부와 현장방문 안내 등 대시민 bbb 통역서비스 활용방법을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시는 현재 세계 11개국 20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해 능동적으로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국제도시 인프라 사업으로 시민 외국어 인력풀을 구축해 적극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로 시민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우리시 국제화를 큰 폭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국제화 도시 건설을 위해 2012년부터 시민 통역 인력풀을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 7개 언어권 명예통역관 28명, 통역자원봉사자 266명 등을 모집 운영 중이며, 향후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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