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프로그램 실시
광양시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프로그램 실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8.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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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울병원에서 사례관리아동 27명 대상으로 알레르기 선별검사… 성장발달에 도움코자
▲ 광양시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프로그램 실시

[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아동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10일 2주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토피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동 중 희망자에 한하여 광양서울병원의 협조로 진행됐다.

이번 검진은 알레르기 선별검사를 통해 피부 과민 반응의 원인을 파악해 양육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독려와 개입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토피의 원인 물질 중 대표적인 달걀, 우유, 콩류, 육고기, 생선 등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포함한 공통요소 28종, 진드기, 애완동물 등의 실내 환경 4종, 곰팡이 미생물 6종, 꽃가루 6종 등 총 44종의 알레르겐을 검사했다.

아동의 손을 잡고 온 한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환절기만 되면 팔과 다리를 긁어대는 아이를 볼 때마다 속상했다”며, “아토피 증상이 매번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사는 것도 여유롭지 못해 제대로 검사를 못했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참 좋다”라고 말했다.

윤영학 교육보육센터 소장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와 같은 각종 환경 오염과 사회·환경변화 등 아동의 피부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각종 알러지와 아토피를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림스타트는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언어 및 정서행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더욱 행복해지는 광양이 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으니 지역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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