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자랑, 천연기념물 ‘쌍향수’ - 메달로 제작돼
순천의 자랑, 천연기념물 ‘쌍향수’ - 메달로 제작돼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8.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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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의 천연기념물 기념메달’ 5번째 시리즈 제작
▲ 한국의 천연기념물 기념메달 '쌍향수' 은메달(앞면)

[전국/전라도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으로 문화재를 소재로 한 ‘한국의 천연기념물 기념메달’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편을 제작하여 발매한다.

‘한국의 천연기념물 기념메달’ 은 천연기념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기획한 연속물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화폐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가 협업해 지난 2017년 천연기념물인 ‘참매’를 시작으로 그동안 ‘제주 흑우·제주 흑돼지’, ‘장수하늘소’, ‘수달’ 등 4회에 걸쳐 메달로 제작했으며, 이번 ‘쌍향수’편은 천연기념물 기념메달 시리즈 5번째 작품이다.

순천 송광사 천자암 뒤편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쌍향수’는 곱향나무 두 그루가 하나로 뭉쳐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기이한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려 시대 승려였던 지눌이 중국에서 수행하고 돌아오면서 짚고 온 지팡이를 꽂아 태어난 나무라는 전설을 담고 있는 약 800살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다.

‘쌍향수’ 기념메달은 고품격 아트메달 형식의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구성되며 은메달은 무게가 500g, 순도 99.9% 은으로 제작했다. 동메달은 무게가 390g이며, 재질은 구리와 아연 합금이다. 직경은 모두 8㎝에 은메달과 동메달 제작 수량은 각각 30개, 150개다.

가격은 은메달이 99만9천원, 동메달이 15만5천원으로 오는 27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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