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에 부딪힌 침수 어선 구조하다 선장 음주운항 적발
암초에 부딪힌 침수 어선 구조하다 선장 음주운항 적발
  • 전라도뉴스
  • 승인 2019.09.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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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암초에 부딪혀 침수가 발생한 어선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선장의 음주운항을 해경이 적발했다.

2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남서쪽3.7㎞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3.85톤, 승선원 1명)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 1척, 연안구조정 1척과 민간구조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A호 인근 어선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승선해 침수량이 약 1m에 이른 사실을 확인하고 펌프 2대를 설치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또 A호를 연안구조정에 연결해 예인해 흑산도 진리항에 낮 12시54분쯤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A호는 이날 오전 7시45분쯤 신안군 홍도에서 출항해 대장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혔고, 침수가 발생해 자체 배수작업을 실시했지만 침수량이 계속 늘어나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통상적으로 하는 음주측정을 A호 선장 B씨(62)에게 실시했고,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97%로 측정됐다.

목포해경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항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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