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대한조선과 함께 그리스 탱커선박 수주
김 지사, 대한조선과 함께 그리스 탱커선박 수주
  • 박종은 기자
  • 승인 2019.09.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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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티키주에서 아프라막스급 2척 1천200억 원 규모 계약
그리스를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현지시간) 순방에 동행한 대한조선 박용덕 사장과 아테네에서 대형선사 선엔터프라이즈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11만 5천톤) 2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천만 불로 총 1억 불(약 1200억 원)에 달한다. (앞줄 왼쪽부터) 대한조선 박용덕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스타브로스 리바노스 선엔터프라이즈 회장. (뒷줄 왼쪽) 임수석 주 그리스대사.
그리스를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9일(현지시간) 순방에 동행한 대한조선 박용덕 사장과 아테네에서 대형선사 선엔터프라이즈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11만 5천톤) 2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천만 불로 총 1억 불(약 1200억 원)에 달한다. (앞줄 왼쪽부터) 대한조선 박용덕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스타브로스 리바노스 선엔터프라이즈 회장. (뒷줄 왼쪽) 임수석 주 그리스대사.

[전남/전라도뉴스]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9일 그리스에서 대한조선과 함께 아프라막스급 탱커선박 2척 수주 계약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게오르기오스 빠뚤리스 아티키주지사를 만나 여수 경도 해양리조트단지, 신안 천사의 섬 등 전남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어 “두 지역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해양관광산업을 차세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전남 2천200여 아름다운 섬과 아티키주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 소재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 현황 및 우수 기술력을 설명하고, 향후 선박 수주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그리스는 전 세계 선박의 16.5%인 5천57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1위의 해운업 국가다. 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4천여 섬이 있어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했다. 아티키주는 살라미나섬, 에기나 섬, 포로스 섬 등 많은 섬을 포함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순방에 동행한 박용덕 대한조선 사장과 함께 그리스 대형 선사 대표를 만나 탱커선박 아프라막스급 2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척당 5천만 달러, 총 1억 달러 규모다. 한화로는 1천200억 원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한 대한조선은 2004년 창립 이래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고 인도 기록을 세울 만큼, 세계 최고의 안전과 품질을 자랑하는 조선사”라며 “전남에는 대한조선뿐만 아니라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37개 선사와 210여개 기자재기업이 있으므로, 선박 발주 시 전남의 조선사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도에서는 필요한 모든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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