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운전면허시험장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광양운전면허시험장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9.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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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나다, 호주 등 33개국서 사용 가능
영문운전면허증 신청 안내 포스터
영문운전면허증 신청 안내 포스터

[광양/전라도뉴스] 전남 동부권에서 영문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광양에서 가능하게 됐다.

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광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영국, 캐나다, 호주 등 33개국에서 통용되는 ‘영문 운전면허증’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운전하기 위해서는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해당 국가 대사관에서 별도의 번역공증서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영문 운전면허증에는 국내 운전면허증 뒷면에 성명과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한 차종 등 면허정보가 영문으로 표기되어 인정된 33개국에서는 영문 운전면허증을 소지만 하여도 별도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발급 시행일 이후 5일 만에 약 500여건의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등 영문 운전면허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경찰서 민원실 등에서 발급 가능하며 준비물은 운전면허증(신분증), 수수료(1만~1만5000원), 신규 취득자의 경우 사진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이광희 시험장장은 “향후 제네바 협약국을 대상으로 협의를 거쳐 점차 영문 운전면허증 적용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앞으로도 교통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편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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