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두양전력 직원봉사단‘두양공동체’, 사랑의 뽁뽁이로 취약가구 혹한기 대비 나서
광양시 두양전력 직원봉사단‘두양공동체’, 사랑의 뽁뽁이로 취약가구 혹한기 대비 나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10.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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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덕례리 예구마을 등 3개 마을 7세대에 단열에어캡 부착 재능기부
▲ 광양읍 덕례리 예구마을 등 3개 마을 7세대에 단열에어캡 부착 재능기부

[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두양전력 직원 봉사단 ‘두양공동체’가 광양읍 덕례리 예구마을 등 3개 마을, 취약가구 7세대를 방문해 창문 및 방문에 단열에어캡을 부착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두양전력은 지난 9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다가오는 겨울철 홀몸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광양읍 독거노인생활관리사 14명의 생생한 현장의견을 물어 사랑의 뽁뽁이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단열에어캡은 유리창에 부착하면 외풍을 차단하고 내부 공기 유출을 막는 효과가 커 겨울철과 여름철 실내 온도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두양전력은 오는 12월까지 홀몸 어르신 28가구를 대상으로 혹한기 대비 단열에어캡을 방문 및 창문에 부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봉사 당일 홀몸 어르신 김 씨는 “겨울이면 방안으로 냉풍이 들어와 너무 춥고 불편하게 살아왔는데 내 자식들처럼 봉사자들이 뽁뽁이를 부착해줘서 올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노경숙 두양전력 대표는 “한파에도 난방비 걱정으로 보일러를 틀지 못하는 가구가 많은데, 단열캡을 부착하기만 해도 연료비를 10~14%나 절감할 수 있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두양전력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운 겨울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양전력은 지난 8월 전기 안전사고에 노출돼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 67가구와 경로당 3개소를 대상으로 노후전선교체, 현관 LED 센서등 설치, LED 형광등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거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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