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자연드림파크, 우리 밀 라면 7만개 이탈리아 첫 수출
구례자연드림파크, 우리 밀 라면 7만개 이탈리아 첫 수출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1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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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밀단백질 사용 우리 밀 라면 수출
▲ 구례자연드림파크, 우리 밀 라면 7만개 이탈리아 첫 수출

[구례/전라도뉴스] 구례군은 지난 11월 29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 밀 라면 이탈리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번 수출은 구례자연드림파크 라면공방에서 생산하는 우리 밀 라면 3종 김치라면, 된장미역라면, 채소라면이다. 첫 수출량은 라면 7만2천개로 우리 밀 원곡으로 환산하면 약 15톤 규모이다.

이 날 선적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오성수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 대표, 쿱라면 공방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오성수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 대표는“국산밀의 품질, 단가 등을 이유로 시중 우리 밀 라면을 비롯해 각종 식품에 사용되는 밀단백질이 대부분 수입산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수출은 우리 밀 식품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고 말하며 “국내 시장에서 100% 우리밀로 만든 식품을 대중화시키는데 이어 이번 수출로 해외 시장의 판로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번 수출 상품을 기획한 양희영 쿱라면 팀장은 “라면을 수입한 이탈리아 업체 측은 우리 밀 원재료를 사용한 것 외에도 Non-GMO, 첨가물 최소화에 대해서도 호평했다”며 “매년 400만 톤 이상 밀이 수입되고 우리밀의 재고량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번 이탈리아 수출로 우리 밀 소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이 구례로서 전국적으로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이 확산되었던 계기를 발판삼아 앞으로도 빵, 면 등 용도별로 적합한 밀 품종을 적극 확대 재배해 구례군의 대표 동계작물로 육성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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