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경제적 운명 바꿀 것”...우기종 전 전남부지사 출마선언
“목포의 경제적 운명 바꿀 것”...우기종 전 전남부지사 출마선언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12.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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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와 함께 했던 전남행정 ‘일 잘하는 남자’로 불려
경제정책전문가 “경험이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포부 밝혀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 전 전남부지사 우기종 예비후보가 목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 전 전남부지사 우기종 예비후보가 목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목포/전라도뉴스]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 전 전남부지사 우기종 예비후보가 목포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 예비후보는 18일 목포시 상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 중심의 정권 재창출로 호남의 정치적 운명을 바꾸고 목포 중심의 서남권 신산업 창출로 목포의 경제적 운명을 바꾸는 두 가지 일에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목포의 경제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목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획과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치적 주장만으로 예산을 끌어오던 시절은 지났다. 줄 세우는 정치, 군림하는 정치, 분열로 개인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는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10년 넘게 정체된 목포시민들의 희망을 되살려야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목포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Δ해양관광 중심의 스마트 블루시티 Δ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 Δ제1의 수산식품 중심도시 Δ전남 서남권의 산업 물류 교통 중심도시 Δ누구나 행복한 포용적인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우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제정책 전문가로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이 같은 차별성을 바탕으로 호남경제를 살리고 정치통합을 이뤄내는데 앞장서겠다"며 "민주당의 전체적 흐름인 '통합과 경제 살리기'에 발맞춰 목포의 경제적 운명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기종 예비후보는 신안출생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총무과장,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등 주요보직을 거쳐 제13대 통계청장, 제11대 전라남도 정부부지사를 역임한 경제행정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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