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기업유치 목표 300개 달성 ‘첫 시동’
전남도, 올 기업유치 목표 300개 달성 ‘첫 시동’
  • 박종은 기자
  • 승인 2020.02.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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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등 6개 기업, 3천471억 투자협약
▲ 전라남도는 11일 광양에 투자할 6개 기업과 178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총 3천471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는 11일 광양에 투자할 6개 기업과 178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총 3천471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양시청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기열 ㈜에이치에스에너지 대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 김기석 ㈜파워엔지니어링 대표, 김병철 엔지원㈜ 대표, 강순우 ㈜우리포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정에너지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협약기업은 광양지역 주요 산업 근간을 이루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스에너지, 한국서부발전㈜은 합작해서 광양읍 초남리 일원 5천916㎡ 부지에 3천300억원을 투자해 50MW 규모의 LNG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70명을 고용한다.

경남스틸㈜은 지난 2011년부터 광양 국가산단 장내지구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철판을 100% 이용한 냉연·열연강판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은 GM KOREA, 르노삼성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강판 수요증가로 광양 제2공장 부지에 61억원을 추가 투자해 3천534㎡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파워엔지니어링은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으로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광양 익신산단 5천347㎡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구조물 제작 공장을 설립하며 50명을 고용한다.

엔지원㈜은 대용량 발전소·대형플랜트의 발전기·전동기 정비 업체로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기 부품, 대용량·특수 전동기를 직접 생산키 위해 광양 신금산단 3천621㎡ 부지에 3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며 30명을 고용한다.

생산된 제품은 한전KPS, 포스코, 화력발전소 등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포장은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로 늘어나는 주문량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양 익신산단 5천545㎡ 부지에 2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며 20명을 고용한다.

생산된 제품은 LG화학, 오리온, 금호피앤비, 농협 등에 판매하게 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광양항 등 세계적 물류 배후단지인 광양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광양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선 7기 2022년까지 기업 1천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34개 기업, 13조 5천13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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