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물 “안전해요…믿고 드세요”
여수수산물 “안전해요…믿고 드세요”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2.11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여수수산물특화시장서 열려…각 기관·단체장 참여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지난달 31일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 사고로 인해 여수 지역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시식회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11일 여수시 남산동에 위치한 여수수산물 특화시장에서 ‘여수수산물 안전 캠페인 및 시식행사’가 열려 지역 국회의원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수협과 여수시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돔, 우럭, 굴 등 청정해역인 여수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현장에서 조리해 직접 맛보는 체험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여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특화시장 어귀 등에 내걸고 여객선터미널과 이순신광장, 교동시장 일대를 돌며 어깨띠와 피켓 등을 착용하고 홍보물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유류유출 사고로 인해 여수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오염된 것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어패류 등 각종 수산물에 대한 위판이 급감하는 파동을 겪고 있는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지역 수산업까지 위축되고 전반적인 지역경제까지 위협하는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 수산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여수시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지역 수산업 및 관광업의 피해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공세적 대응과 산재적 마케팅, 시식행사, 친지 판매 등 가용한 방안을 총동원 해줄 것을 전 직원에게 주문했다.

김 시장은 “수산물 오염피해 지역은 전체 가운데 극히 일부인데도 마치 전체 지역이 피해를 입은 양 잘못 알려져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유류오명 사태로 천만 관광객 돌파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여수시 모든 부서에서 어민들에 대한 위로·격려를 강화하고 여수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함으로써 여수관광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를 확대하고 판로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 여수수산물시식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