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 확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 맞이하다
가우도, 확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 맞이하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5.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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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향기의 섬’가우도로 탈바꿈해
▲ 가우도, 확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 맞이하다

[강진/전라도뉴스] 코로나19 대응 방침이 생활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봄맞이 상춘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가우도 주민과 함께 가우도 경관 조성을 통한 관광객 맞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가우도가‘향기의 섬’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국, 천리향, 만리향과 해당화, 라일락, 치자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꽃과 나무를 섬 전체에 식재했다.

또한, 마을 안길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어귀에 쉼터를 설치하고 천리향, 가우라, 치자나무 등을 식재한 벽돌 화단을 조성했으며 숲속 산책길 어귀에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280㎡ 넓이의 해상 전망 데크를 새롭게 설치해 관광객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일 ‘내 집 앞 내 고장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가우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을 정비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팬지를 지원받아 주민들 스스로 집 앞에 꽃을 심고 화단을 정비하는 등‘향기의 섬’에 걸맞은 가우도 경관 조성 작업을 펼쳤으며 섬 전체적으로 수풀 정비 및 예초기 작업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가우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강진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가우도가 강진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남해안 거점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우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올해 1월 군은 가우도 출렁다리 설치공사에 착공했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가우도 출렁다리는 1.8m의 폭과 150m의 길이로 가설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출렁다리로 편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점부와 종점부에 진입 데크를 설치한다.

또한, 가우도 섬 정상에 위치한 청자타워의 경우 진입로의 경사가 심해 노약자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오르기 쉽지 않다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교통약자 운송편의시설 설치사업에 착공했다.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저두 방면 입구와 청자타워 양쪽에 승하차장을 설치하고 60인승 차량과 264m의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김학동 관광과장은 “가우도가 향기나는 꽃·나무 식재는 물론 내년 출렁다리·모노레일 준공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 서고 남해안의 거점 관광지로 거듭나 강진 관광 500만명 시대의 주역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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