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신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 발생
순천서 신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 발생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08.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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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주 60대 남성...주암 소재 부모집에서 자가격리중 확진
허석 순천시장이 5일 오전 9시 페이스북 생중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네번째 환자 발생 소식을 브리핑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5일 오전 9시 페이스북 생중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네번째 환자 발생 소식을 브리핑하고 있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5일 오전 순천시 대표 페이스북을 통해 “주암면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15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자가격리를 위해 지난달 23일 부산시 남구에서 혼자서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 순천 주암면 부모의 자택으로 이동했다.

순천시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0분경, 27일 오후 2시 10분경 2차례 주암농협 파머스마켓을 방문해 20여 분간 머물렀으며 그 외에는 자가격리를 준수했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가용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7월 29일 부산시 남구에서 즉시 순천시로 통보하지 않아 접촉자 이관이 누락됐으나, 지난 4일 확진자가 부산시 남구로 문의한 후 순천시로 통보됐다.

순천시는 통보받은 즉시 검체를 의뢰 했으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대기중이던 A씨를 5일 오전 1시 20분께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방문했던 마트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임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허석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방역의 주체”라며 “개인적인 대면 모임은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면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까지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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