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0 목포항구축제 전면 취소
목포시, 2020 목포항구축제 전면 취소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8.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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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 안전 우선 고려해 취소 결정
▲ 목포시청

[목포/전라도뉴스] 목포시가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안전을 고려해 2020 목포항구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대응방침을 준수하고자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해 2020 목포항구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와 추진위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고려해 소규모 축제 개최를 고심했으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는 목포를 자발적으로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게릴라성 이벤트 행사, 특산품 판매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0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낭만항구 목포의 조선, 근대, 현대시대의 역사를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발생 상황으로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 축제는 더 많은 준비기간이 생긴 만큼 흥미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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