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관악제 ‘여수마칭페스티벌’, 코로나19로 취소
국내 3대 관악제 ‘여수마칭페스티벌’, 코로나19로 취소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09.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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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여수마칭페스티벌

[여수/전라도뉴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마칭페스티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다.

최근 인근 순천, 광양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한 행정명령을 발동시키면서 전국적인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조치다.

여수마칭페스티벌 추진위원회 박이남 위원장은 “마칭페스티벌을 기다려 온 여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유감의 말씀을 전하며 올해 행사가 취소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올해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풍성한 축제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여수마칭페스티벌은 1998년 3여 통합 기념 공연으로 시작해 2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해 온 지역 대표 예술 공연이자 국내 3대 관악제 중 하나이다.

매년 국내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은 물론, 해외의 유명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관악 및 마칭 공연으로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또한 관객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하는 플래시몹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일방적인 관람에서 벗어난 관객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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