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취소
순천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취소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09.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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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디딤돌 실천 ?
▲ 순천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취소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9월 초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취소한다.

순천시는 매년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복지증진을 위해 수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사회복지의 날 행사 취소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장기화·재확산 됨에 따라 지역사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방적 조치이다.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대신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 인력이 부족한 집중호우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사회복지 종사자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며 피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순천 종합복지관·조례복지관·지역자활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순천시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3일간 구례 문척면 3개 마을을 찾아가 고압청소기, 연막소독기 등 장비와 의료·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수해복구 봉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순천지역자활센터 흰여울 세탁소는 구례군 수해복구 봉사에 참여한 군장병의 군복 1,500여벌을 매일 세탁해, 8월 말까지 9일 동안 13,500벌의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순천의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에서 인력봉사, 성금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했다”며 “코로나19 와 집중호우 피해로 힘들어 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의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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