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 6일 전국 영향권... 매우강한 바람 '대비 철저'
제10호 태풍 '하이선' 6일 전국 영향권... 매우강한 바람 '대비 철저'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09.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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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모레 오후 서귀포 남동쪽에서 북상하여 7~8일에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 보인다(사진: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모레 오후 서귀포 남동쪽에서 북상하여 7~8일에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 보인다(사진: 기상청 제공)

[전남/전라도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주말을 지나 전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진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4일 오후17시 기준 중심최대속도 191km/h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8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계속 북상하면서 내일 오후에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후에는 서귀포 남동쪽 650km부근 해상까지 근접해 7~8일에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이 때문에 태풍의 영향을 받는 7~8일에는 전국에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지역은 폭풍해일로 인한 침수,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한편, 태풍의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어 태풍의 발달과 이동경로, 이동속도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토요일인 내일(5일)은 오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경상도는 낮부터,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고, 모레(6일)는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차차 북상하여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모레 강원영동, 경상도에는 20~60mm, 그 밖의 전국에는 5~4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모레(6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경남해안에 35~60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전 국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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