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0월 예정이었던 심청어린이대축제 결국 취소
곡성군, 10월 예정이었던 심청어린이대축제 결국 취소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9.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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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10월 예정이었던 심청어린이대축제 결국 취소

[곡성/전라도뉴스] 곡성군은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곡성 심청어린이대축제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심청전의 근원설화로 알려진 관음사 연기설화가 탄생한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곡성군은 매년 가을께 심청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시켰다.

특히 올해는 20년차를 맞아 심청어린이대축제라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 축제로의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초에 시작된 코로나19가 지속되며 결국 발목을 잡았다.

곡성군은 이미 5월에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축제장인 곡성기차마을 인근 상권의 손실이 막대했다.

따라서 곡성군은 가능한 한 심청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는 입장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계속 지켜봤다.

하지만 코로나19 위협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 예정일이 다가오자 더이상 결정을 미룰 수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곡성 심청축제추진위원회는 서면심의를 통해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진정과 확산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계속해서 예고하고 있다 아쉽지만 올해는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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