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 온라인 교육
광양희망도서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 온라인 교육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09.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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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희망도서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 온라인 교육

[광양/전라도뉴스] 광양희망도서관의 ‘2020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 20명이 온라인으로 양성 교육을 받으며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예비 실버세대가 어린이, 장애인, 요양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독서 봉사활동이다.

희망도서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지역 주관처로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 활동가들은 매주 목요일 양성 교육을 이수하며 2인 1조로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기관 등 20개 기관을 주 1회씩 방문해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서관과 참여 기관들의 잦은 임시휴관으로 문화봉사단 활동도 운영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사와 활동가들이 뜻을 모아 양성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독후활동 교재를 직접 만들고 조별 연습을 반복하는 등 기관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봉사단의 서복심 활동가는 “나이가 들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데 온라인으로 수업을 따라가려니 몸은 힘들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도 매우 크다”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진정되어 아이들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계신 문화봉사단 활동가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활발한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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