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1년산 김 양식 채묘적기 예보
전남도, 2021년산 김 양식 채묘적기 예보
  • 박종은 기자
  • 승인 2020.09.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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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바디돌김 9월 중순 채묘, 일반김 9월말 이후 예측
▲ 전라남도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3년간 해황 관측자료의 수온변화와 기상청 장기예보 등을 분석한 결과, 잇바디돌김은 9월 중순~하순, 일반김과 모무늬돌김은 9월말~10월 중순이 채묘적기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전남해역의 9월 중순 수온범위는 22.3~24.4℃로써 지난해 및 평년보다 낮은 수온을 보여 김 채묘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김 품종 중 가장 먼저 양식이 시작된 잇바디돌김은 최근 장기간 강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양식어장이 불안정한 상태를 고려해 9월 중순 이후 실시한 것이 안정적인 채묘를 위해 바람직한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김과 모무늬돌김의 경우 양식어장 예찰 분석에 따른 수온하강 추이와 기온변화, 물 때 등을 감안해 해황조건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 9월말 이후로 예측했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장마·태풍 영향으로 바다의 환경변화가 많은 만큼 어장예찰을 적극 실시해 김 채묘가 적기에 이뤄 질 수 있도록 수온 등 해황정보를 어업인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묘관련 자세한 사항은 소재지 관할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지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채묘는 양식과 관련된 한해 풍흉을 좌우하므로 지역별 적기채묘 속보를 참고해주길 바란다”며 “전남해역 해양환경변화에 적합한 신품종을 꾸준히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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