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 회남재 걷기 의료진 활동 돋보여
하동군보건소, 회남재 걷기 의료진 활동 돋보여
  • 박봉묵
  • 승인 2014.10.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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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30명 투입…신속한 환자 응급조치·후송 등 대책 완벽

  

             ▲ 하동, 회남재 걷기 의료진 활동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에서 국제슬로시티 악양면을 잇는 ‘회남재 숲길’이 지리산의 트래킹 명소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주말 첫 걷기 행사에서 보건소 의료진의 활동이 눈에 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리산 회남재를 황토 숲길의 세계적 명소로 육성하고자 지난 주말 8㎞의 구간에서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를 개최한 결과 전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하동군보건소는 걷기 행사의 안전을 위해 공중보건의·보건진료소장·보건직 등 30여명의 의료진과 보건소 및 하동병원 앰뷸런스, 소방서 구급차 등 각종 장비를 숲길 중간 중간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걷기 행사 중 평소 심장질환이 있던 80대 어르신 한 분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긴급 구호요청에 따라 의료진이 응급조치 후 보건소 앰뷸런스로 하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해 진료 후 안전하게 일행과 합류시키는 등 모두 8건의 후송조치를 취해 호평을 받았다.


                              ▲ 하동, 회남재 걷기 의료진 활동
이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이 어르신(81·부산시)은 “보건소 의료진이 친절하고 신속하게 병원까지 응급조치를 취해 별 이상 없이 귀가하게 됐다”며 “행사에 대비해 응급 의료체계를 완벽하게 갖춘 하동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걷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참석자 전원에게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비타민C 1봉지(4정) 씩을 나눠주는 등 이번 행사의 한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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