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 수출 주력품 김 제값받기 나서
전남도, 수산 수출 주력품 김 제값받기 나서
  • 박종은 기자
  • 승인 2021.08.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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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제 도입·산업 진흥구역 지정 전략 마련 연구용역 착수
▲ 전남도청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가 민선7기 역점 프로젝트인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전남산 김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 생산과 국내·외 소비 실태를 면밀히 분석, 전남형 김 품질관리제 개념을 정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권역별 기반조성, 연관산업 육성정책 개발 등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위한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산 물김과 마른김은 전국 생산량의 78%, 전 세계 생산량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교역량의 87%가 국내산 김으로 유통되는 등 그동안 양적 성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세계 수출시장에서 국내산 김은 품질관리와 가공기술 미흡으로 일본산과 중국산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전남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산 김 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김을 공급하고 생산자가 제값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김 품질이 높아지도록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산업 전반에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김 수출 3억 달러’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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