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닭구이 명가 ‘대숲골농원’..맛과 규모에 반하다
순천 닭구이 명가 ‘대숲골농원’..맛과 규모에 반하다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1.09.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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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입구, 길게 뻗은 대나무 숲에서 식사와 힐-링 한꺼번에
대숲골농원의 닭 숯불구이 한상차림은 미식가들의 감탄을 받기에 충분하다.
대숲골농원의 닭 숯불구이 한상차림은 맛과 경치에 미식가들의 감탄을 받기 충분하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천에서는 닭구이지!”하면서 순천만 입구에 위치한 ‘대숲골농원’을 추천한다.

‘대숲골농원’의 닭 숯불구이는 엄선된 생닭에 약간의 특제 양념이 발라져 닭 특유의 단백하고 고소함이 구수한 숯불 향과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고, 촉촉한 육즙과 노릇노릇 다 익힌 닭구이의 감격스러운 자태에는 손님들의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닭요리를 생각할 때 볶음요리나 튀김요리를 연상하지만, 이곳 ‘대숲골농원’에서의 닭 숯불구이를 접해본 손님들은 그 맛을 도저히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미식가들을 유혹시키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순천을 방문해본 관광객이라면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맛집 중에 맛집 ‘대숲골농원’은 순천 현지인이 추천할 정도의 닭구이 맛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맛은 물론 건물을 중심으로 시원하게 쭉 뻗어있는 대나무숲길은 식사와 여유를 즐기며 힐-링 하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우거진 대나무 숲은 외부 온도보다 4~7℃가량 낮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고 공기까지 깨끗하게 정화해 신선함을 느낄 수가 있어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드 넓은 대숲 사이로 잘 정리된 '대숲골농원'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밤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다.
드 넓은 대숲 사이로 잘 정리된 '대숲골농원'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밤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다.

이 자리에서만 20여 년째 장사를 이어온 ‘대숲골농원’ 허 대표는 누가 뭐라 해도 순천만 토박이다. 순천을 사랑하기 때문에 지역손님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순천을 알리고 싶어 한다.

허 대표는 “순천에서 닭구이로 장사를 한다는 것은 저보다 훨씬 뛰어난 솜씨를 가진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대단한 모험이었다”면서 “그동안 꾸준하게 맛을 개발하고 식사와 쉼터의 기능을 결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소해 왔으며 최대한 친절을 아끼지 않았다”며 명성비결을 소개했다.

실제로 ‘대숲골농원’은 드넓은 야외테라스를 중심으로 족구장, 산책로, 루푸탑, 카페, 잔디광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이 함께 배치되어 있어서 마치 하나의 공원을 연상할 정도다. 물론, 단체손님을 맞이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더욱이, 순천시에서는 ‘닭구이’ 음식브랜드 개발과 특화메뉴도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등 ‘닭구이’를 순천 브랜드로 육성시키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터라,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순천만과 국가정원의 관광객들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한층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숲골농원’의 전망은 그만큼 밝다.

닭구이하면 순천! 순천하면 대숲골농원! 놓치면 후회할 그 맛의 신세계로 애독자 여러분을 초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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