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전개
순천시, ‘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전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1.09.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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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출렁다리가 초록빛으로 물듭니다
▲ 순천시, ‘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전개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과 동천 출렁다리에서 ‘세상이 초록빛으로 물듭니다.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장기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격려, 그리고 몇 년씩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세상이 초록빛 희망으로 물듭니다’라는 주제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주관하며 13개 지자체와 6개 기업이 참여해 전국 주요 랜드마크 33곳에서 진행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13일부터 22일까지 초록빛이 점등된 캠페인 현장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SNS를 팔로우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참가자 8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한편 순천시는 보건소, 보건진료소, 약국, 병원 등에서 장기기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에게 순천시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9월 현재 22,343명으로 전남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인구가 등록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으로 그 시작을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이 함께한다”며 “이번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생명 나눔이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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