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허가 받은 고로쇠수액 안심하고 드세요.
순천시, 고로쇠 생산농가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
[순천/남도인터넷방송] 순천시는 최근 가짜 고로쇠수액 제조업자 적발 사건 후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아 고로쇠수액을 채취한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로쇠 재배농가 신뢰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먼저, 현재 송광면과 서면 지역 농가들만 추진하는 농협 위탁판매를 재배 농가 전체가 위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로쇠수액의 위생상 문제와 재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채취한 수액 공급처를 알 수 있는 라벨을 제작하여 허가받은 고로쇠 재배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식당 및 소비자에게 판매 시 라벨을 부착하여 공급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매년 고로쇠 수액채취 현장점검 기간에 유통, 위생업소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고로쇠수액 채취 인근 산장과 식당을 중점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위생업소 교육 시 가짜고로쇠 수액 취급을 금지하도록 교육하여 이번사건과 같은 피해사례가 또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힘쓰고자 한다.
순천시는 매년 1월 고로쇠수액채취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받은 농가에 한하여 수액채취를 허가하고 있으며, 교육 시 인근산장 및 식당의 가짜고로쇠 판매 감시 및 신고요령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지역별로 감시단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소비자가 고로쇠 수액 구입 시 반드시 수액채취허가증을 소지한 농가나 농협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며, 시 홈페이지에 수액채취 허가자 명단을 게재, 진품고로쇠수액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액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